칼럼읽기 210

[칼럼 796]영어 유창 北 대사의 속내?/한기흥 논설위원/동아일보/2017.02.27

“당신을 보면 ‘잘생겼다’고 아첨하기 어려운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리자오싱 전 중국 외교부장은 재임 중 누리꾼과의 대화에서 돌직구 질문을 받았다. 신언서판(身言書判)의 관점에서 신(身)에 해당하는 그의 용모가 영 아니었던 모양이다. 리 부장은 “우리 어머니는 절대 동의하..

칼럼읽기 2017.03.12

[칼럼 794]인공지능이 바벨탑 세우는 날/송평인 논설위원/동아일보/2017.02.23

영어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김영하의 번역과 대조해 읽어본 적이 있다. 소설가 김영하가 굳이 이 책을 번역한 것은 원서의 생동감이 기존 번역에서 다 사라졌다는 아쉬움에서다. 그의 번역에는 원작의 묘사를 소설가의 상상력으로 실감나게 잡아낸 부분이 적지 않다. 그러나 영어 해..

칼럼읽기 2017.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