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불멸의 한국가곡 (연속 ) Chan Rip Hoo Orchestra 1. 옛동산에 올라 2. 동심초 3. 저 구름 흘러 가는 곳 4. 따오기 5. 성불사의 밤 6. 망향 7. 바우고개 8. 보리밭 9. 봉숭아 10. 떠나는 배 11. 고향생각 12. 그 집 앞 13. 비목 14. 가고파 15. 얼굴 찬립후 악단 (Chan Rip Hoo Orchestra) 찬립후 악단은 국내 최초로 우리의 가곡을 경음악으로 .. 국내가곡 2017.03.01
[칼럼 788]윤명로 畫業 60년/김종호 논설위원/문화일보/2017.02.03. “개구리를 보게 되면 서양문화에선 우선 어떻게 생겼는지 알기 위해 해부를 하려고 하지만, 동양권에선 연꽃을 연상한다. ‘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세계의 시각화’가 추상화(抽象畵) 그리는 일 아니겠는가. 바람은 불지만 보이지 않고, 향기도 있지만 보이지 .. 칼럼읽기 2017.03.01
[칼럼 787]英여왕과 박근혜의 65년/한기흥 논설위원/동아일보/2017.02.06. “세계 역사상 최초로 젊은 여성이 공주로서 나무에 올라갔다가 여왕으로서 내려왔다.” 영국의 전설적 사냥꾼이자 저술가인 짐 코빗이 케냐의 한 국립공원에 있는 트리톱스 호텔의 일지에 남긴 글이다. 사파리 관광객들이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실제로 나무들 위에 지은 .. 칼럼읽기 2017.02.28
[칼럼 786]일 덜 하는 한국부자/고미석 논설위원/동아일보/2017.02.04. 부자가 해변에서 한가로이 쉬는 어부와 마주쳤다. “왜 일하러 안 나갔느냐”는 부자의 질문에 “오늘 몫은 다 잡았다”는 어부의 답이 돌아왔다. 대화는 이어진다. “금쪽같은 시간, 더 열심히 일해 돈 많이 벌면 좋지 않나?” “뭘 하려고?” “나처럼 편안하게 삶을 즐기려고.” “지.. 칼럼읽기 2017.02.23
[칼럼 785]반기문의 부족한 ‘열정’/송평인 논설위원/동아일보/2017.02.03 영국의 정치사상가 로크는 ‘통치론’에서 국가 기능을 입법권 집행권 연합권으로 나눈다. 삼권(三權) 중 사법권이 없고, 연합권이 따로 있다는 점이 생소하다. 연합권은 전쟁과 동맹, 즉 외교에 관한 권한이다. 외교가 중요하기 때문에 따로 분류했을 것이다. 프랑스의 리슐리외, 오스트.. 칼럼읽기 2017.02.22
[칼럼 784]한국인의 게놈/이기환 논설위원/경향신문/2017.02.02 한국의 건국신화는 천손(天孫)신화와 난생(卵生)신화로 나눌 수 있다. 백성 3000명을 이끌고 태백산으로 내려온 고조선 단군의 아버지 환웅과, 오룡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온 북부여 해모수는 대표적인 천손신화의 주인공들이다. 반면 고구려의 주몽, 신라의 박혁거세, 가락국의 김수로 .. 칼럼읽기 2017.02.21
[칼럼 783]미친개/조호연 논설위원/경향신문/2017.02.01. “학교마다 이런 선생님 별명이 꼭 있다”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1위는 ‘미친개’. 납득할 만한 결과다. 2위는 지루한 설교와 수업으로 학생들을 단박에 졸음에 빠지게 하는 ‘수면제’, 3위는 360도로 침을 튀겨 교복을 젖게 만드는 ‘호우주의보’였다. 미친개 별명은 학생.. 칼럼읽기 2017.02.20
[칼럼 782]괴벨스의 여비서/이중근 논설위원/경향신문/2017.01.31 나치 정권의 선전상 파울 요제프 괴벨스는 ‘나치의 나팔수’라는 별칭처럼 선전선동에 대해 유명한 말을 여럿 남겼다. “언론은 정부의 피아노가 되어야 한다”거나 “대중을 가장 빠르게 뭉치게 하는 것은 증오심이다”는 지금 들어도 섬뜩하다. 이런 말을 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나.. 칼럼읽기 2017.02.19
[칼럼 781]內助 정치/이현종 논설위원/문화일보/2017.01.31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벌써 관심은 부인 미셸 오바마의 정치 참여 여부에 쏠려 있듯이 ‘대통령의 부인’은 이제 단순히 내조(內助)만 하는 아내의 역할을 넘어서고 있다. 예전 대선과 달리 이번 대선전에 뛰어든 후보들은 부인을 비롯한 가족의 적극적인 역할이 눈.. 칼럼읽기 2017.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