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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791]‘애모솝다’와 ‘낄끼빠빠’/이기환 논설위원/경향신문/2017.02.10

“네 형(자매)이 노리개를 나눠 가졌는데… 네 몫은 없으니… 악을 쓰더라도 네 몫의 것일랑 부디 찾아가라….” 여염집 부모가 주고받은 편지가 아니다. 조선조 효종 임금이 셋째딸 효명공주(1649~1699)에게 보낸 한글편지다. 외아들(현종) 외에 딸 6명을 둔 딸부자였던 효종은 “하필 노리..

칼럼읽기 2017.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