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스크랩] 열무 물김치 이렇게 담그면 더 맛있다

시온백향목 2011. 8. 21. 23:16




열무 물김치 맛있게 담그는 저만의 비법을 공개합니다.^^




열무 두 단을 깨끗이 다듬었습니다.



열무가 깨끗한 편이라서 풋내가 나지 않도록 살살 두 번 씻어 5등분했습니다.(5~6cm)



열무에 소금을 직접 뿌리지 말고 먼저 소금을 미지근한 물에 풀어서 열무를 간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열무의 간이 골고루 배어 쓴맛도 없고 열무 숨을 죽이는 시간이 짧아집니다.
물 1000ml에 꽃소금 종이컵으로 두 컵 깎아서 사용.



20분 정도 열무 간을 한 다음 뒤집으면서 무 채 썰어 놓은것을 함께 넣어 간을 더 해 줍니다.
열무 보다 무를 늦게 넣는 이유는 무의 아삭아삭한 맛을 즐기고자 합니다.



무를 넣어 20여분 더 간을 한 다음 깨끗이 3번 정도 씻어 채에 걸러 놓습니다.
열무 간을 넘 오래하지 마세요. 넘 숨이 죽으면 아삭아삭한 맛이 나지 않아 맛이 없습니다.



인공 조미료 대신 천연 조미료 국물을 만들어 봅니다.
북어 한마리, 멸치 한줌, 황태채 한줌, 다시마 한줌, 양파 반개, 대파, 생강에 



물은  재료의 두배 정도의 물을 부어 끓입니다.
전, 물 2500ml 사용했습니다.

국물을 낼 때 사용하는 재료들은 꼭 이대로 모두 넣을 필요는 없어요.
 집에 있는 재료들 위주로 사용 하세요.



오래토록 푸욱 끓인 후 필터에 걸러내 국물을 꼭 짭니다.
이때 면보나 천연펄프 여과지를 사용합니다.



구수한 국물이 우러났죠.



국물을 낼 때 표고버섯도 넣어야 하는데 없어서는....
찹쌀 죽 끓일 때 분말로 조금 넣었습니다.^^



쌀을 불려 믹서에 갈아 우려낸 국물로 찹쌀 죽을 쑵니다.
봉지 찹쌀가루를 구입해서 사용해도 괜찮구요.
물 600ml에 찹쌀가루는  종이컵으로 반절 정도만 했습니다. 참 묽은 편이죠.



찹쌀 죽은 조금 만들었고
대신 배는 중간 크기 2개를 믹서기에 갈아서 사용했습니다.
설탕을 넣지 않기 때문에 조금 많은 양을 사용합니다.
큰 배를 사용할 때는 1개만 사용해도 괜찮아요.
국물이 조금 탁해지긴 하지만 맛이 시원하기 때문에 배를 많이 준비했습니다.



붉은 고추 큰 것으로 7개 정도와 마늘 한줌, 양파 한개 믹서기에 갈아 줍니다.



생강 한덩어리는 즙을 내서 한수저 반 사용합니다.



대파 반줌, 미나리 반줌, 열무와 같은 길이로 썰어 놓습니다.



청양 고추 작은 것 10개 정도 썰어 넣고 붉은 고추 3개 정도 썰어 놓고
그리고 믹서에 갈아 놓은 배즙과 고추즙, 찹쌀죽
국물 남은 것을 모두 함께 섞어 줍니다.

물기를 제거한 열무도 넣고 버무려 줍니다.
정수기의 냉수는 넉넉하게 부어 섞은 다음
간을 맞출 때는 꽃소금으로 합니다.
그래야 맛이 깔끔합니다.





요즘은 날이 더워서인지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10시간 정도 놓아 두면 적당히 익더라구요.
그럼 냉장고에 넣어 두고 드심 됩니다.^^



보리밥을 지어 열무 넣고



참기름과 고추장 넣어 비벼 드셔도 맛있습니다.



열무 물김치에 청국장 넣어 비벼 드셔도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구요.



사리를 구입할 때 양념 국물 까지 있는 것을 구입하면 조금 비싼 편입니다.
사리만 파는 게 있어요. 1인분 1봉에 800원,  2인분 2봉을 사면 4명이 먹을 수 있어요.



열무 물김치는 국물과 건더기를 함께 냉동실에서 얼려요.
먹기 직전 30분 정도에 꺼내 놓으면 어느 정도 녹아요.
그럼 활용하면 좋겠죠.




휴일에 울 가족 이렇게 해서 먹었습니다.^^
시원해서인지 국물까지 맛있게 마셔 주더라고요.

날씨가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입맛 잃기 쉬운 계절인데요.
열무 물김치 추천드리고 싶어요.
꼭 맹글어서 드셔 보시길.....

출처 : 주님 사랑하는 마음
글쓴이 : 황금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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