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스크랩] 아름다운 제주 비오토피아를 가다. 2

시온백향목 2011. 3. 17. 18:58

 

 

 돌'박물관이다.

 

 

 

 

 

 

온통 

돌로 마감한 전시관이다. 

 

 

 

 

 

 전시관 안에서 바람본 바깥 풍경엔

작은 무대가 있고,

그 무대 위에

돌 예술품이 있다.

 

 

 

 

 

 무대위 한쪽 벽면엔 자연광(햇살)을 담을 수 있게 했단다.

돌의 염원처럼..,

 

 

 

 

 

  왜 일까...?

 

 

 

 

 푸른 하늘 은하수도 볼 수 있으려나~?

 

 

 

 

 

 

 예술가의 세계를 넘나들다

햇살 고운 한낮을 만나다.

 

 

 

 

이곳의 마지막 전시장

 '두손지중'을 만나다.

 

산방산 쪽을 바라보며 두손모아 염원을 하는 의미의 전시관이란다.

무슨염원을 담고자 했을까...?

 

 

 

 

 

 

 

여기에 든 모든이의 염원이겠지....?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 본다.

반 지하형태의 전시관 입구는

피벳사람들의 표정을 담은 작품들로 가득했다.

 

 

 

 

 

 

 중앙에 자리한 앙상한 나무 가지,

이곳 전시관의 주인공이 되어 주었다.

 

 

 

 

 온통 돌과 콘크리트와 나무 뿐이다.

 

자연을 그대로 겸허하게 담아 내기위한 작가의 고심이 그대로 드러난다.

 

 

 

 

 

 

 지금껏 단층구조 였다면,

이곳은 다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란다.

 

 

 

 

 

 

전시관을 나와 못에 닿았다.

나무데크를 따라 발길 가는 곳,

닿았다.

 

 

 

 

 

 못위의 작은 무리들..,

그 무리 속에 햇살이 번저가고,

그리움처럼,

 붙들어 놓았다.

 

 

 

 

 

 

 나무데크를 따라 가는 길 내내 고요와 함께 한 바람은

힘들고 고된 삶에 대한

욕심까지

내려놓게 했다.

 

 

 

 

 

 그 작은 못에서도

조화로움과 평화는 공존하고 있었다.

함께 하는 삶이 아름다운 것처럼..,

 

 

 

 

 

 이렇게 제주를 따라온 햇살은

가을의 평온함으로 마침표를 찍게 했다.

 

 

 

 

출처 : 뜨락
글쓴이 : 달그림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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