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스크랩] <극동방송과 책을 읽다!>사순절 묵상 40일.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

시온백향목 2014. 3. 21. 19:27

<극동방송과 책을 읽다!>

사순절 묵상 40.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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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 함께

1. “광야는 여호와를 만나는 곳입니다.”

                  

사순절을 지내면서 하루하루 사순절을 어떻게 지낼 것인가? 에 대한 해답이 필요한 시점에서 그 해답에 대해 도움이 되는 신간이 있어서 이번에 우리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김화영 목사님의 묵상집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광야라는 이미지가 주는 황량함에 먼저 몸서리 치게 되는 책의 제목은 그래서 우리에게 더욱 와 닿을 듯 하다. 저자가 이렇게 책의 제목을 지은 이유는 뭘까?

옛사람의 껍질을 벗고 내안에 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지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간의 광야여정을 통해 60만 옛 자아가 죽고 새로운 자아로 거듭난 후에야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광야는 전적 신뢰와 의탁을 배우는 곳입니다. 그 분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과 그 분 안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배우는 곳입니다. 그래서 광야를 책 제목에 넣게 되었습니다.”

 

2. “사랑은 하나님의 선물이요 존재의 힘입니다.”

묵상집의 이야기를 보면 특이한 점이 눈에 띈다.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의 주제가 겸손과 사랑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 저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겸손과 사랑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먼저 사랑에 대해 말하려면 가장 먼저 사랑에 대한 올바른 정의가 필요합니다. 흔히 사랑을 열정적인 감정처럼 생각하지만 사랑은 어떤 존재로부터 흘러나오는 능력이자 삶의 방식입니다. 우리는 빛의 현존 안에서, 존재의 충만함 안에서 사랑을 체험합니다.”

사랑에 대한 강렬한 철학이 있는 저자 김화영 목사님. 그녀의 이야기는 사도 바울로 이어진다.

사도바울은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부어졌다고 했습니다. 그 사랑에 참여하기 위해 우리는 자기의 이익에 기반한 열정과 욕망과 거짓 사랑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은총을 바라는 자로 겸손하게 서야 합니다. 겸손은 하나님의 은총 없이는 살수 없다는 고백이자 그 사랑의 존재방식에 대한 신뢰의 표현인 셈이지요.”

 

3. 영성일기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는 총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책과 부록으로 영성일기가 주어지는데, 김화영 목사님은 왜 영성일기를 함께 묶었을까?

하루하루 묵상을 하고 그 묵상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느낌을 적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는 특정한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하나님과 신앙의 여정에 서 있는 사람들 사이를 이어주는 하나의 통로입니다. 묵상은 일종의 대화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하고도, 내밀한 대화는 기억하고, 기록으로 남기고, 되돌아볼수록 더 빛을 발합니다. 묵상집이 통로라면 영성일기는 그 대화의 순간을 간직하고, 성찰할 수 있게끔 마련된 작은 쉼터입니다.”

 

4. “광야는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물어봤다.

광야는 우리 삶의 사마리아와 같습니다. 꺼려지고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예수님처럼 반드시 직면하고 가로질러서 가야하는 곳. 저희 공동체는 사순절 기간동안 두 가지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예수기도와 사마리아 건너기. 예수기도는 초대 영성가들이 했던 기도로서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기도라고 할 수 있고요, 사마리아 건너기는 자신의 삶에서 버리고 끊어야 할 영역들, , 중독, 정욕적인 습관들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삶의 영역들을 직면하고 그분의 은총으로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내용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 : 사순절 묵상 40>은 사순절 기간 동안 매일 말씀과 함께 영성적 테마에 따라 삶의 각 분야를 조명하고 묵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묵상집이다. 특별한 전례일에는 기념예배순서와 소공동체활동을 위한 소개를 하여 개인 묵상용만이 아니라 교회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끔 하였다. 별책부록인영성일기는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들이나 고백들을 적을 수 있게 해놓아서 보다 뜻 깊은 사순절을 보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맺으며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하여 부활절까지 주일을 제외한 6주간을 말한다. 기독교에서는 중요한 절기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 이러한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점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된다. 경건 훈련과 절제를 통한 신앙의 점검. 그 점검의 기간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라는 묵상집을 통해 뜻깊게 사순절을 지내 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 FEBC Weekly News
글쓴이 : FEBC(극동방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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