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통증을 잡는 야가미식 ‘공복 수면법’

시온백향목 2011. 3. 4. 15:35

통증을 잡는 야가미식 ‘공복 수면법’

여성중앙 | 입력 2011.01.13 10:04 | 수정 2011.01.13 10:04 | 누가 봤을까? 50대 여성, 전라

 




식사를 하면 음식물의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胃)에 모이게 된다. 그러면 온 힘을 들여 음식물을 소화·흡수하기 위해 위 이외의 전신 기능은 휴식을 취하지 못한다. 소화·흡수를 마치고 혈액이 전신으로 퍼지기까지는 보통 4~6시간 정도 걸리는데, 많이 먹을수록 이 시간은 길어진다. 그렇다면 밤늦은 시간에 식사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혈액이 위에 모이기 때문에 수면 중 온몸의 움직임이 저하된다. 따라서 되도록 매일 공복 상태에서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 공복 수면법은 수면 중에 진행되는 다음의 네 가지 작용이 활발히 움직여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1_성장 호르몬이 나와서 몸의 회복을 진행한다

밤 10시~다음 날 새벽 3시 즈음, 수면 중 우리의 몸은 성장 호르몬을 분비시켜 체내의 상처 난 조직의 회복(신진대사)을 활발하게 진행한다. 이 동안 피부나 점막의 상처, 신경이나 혈관의 상처, 무릎 관절이 닳아 줄어든 연골 등이 재생된다.

2_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몸의 뒤틀림이 자연스럽게 바로잡힌다

수면 중에는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관절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진다. 동시에 숨을 깊고 차분하게 쉴 수 있다. 이 호흡 운동과 함께 어긋나거나 뒤틀려 있는 골격이 자연스럽게 원래의 정상 위치로 돌아온다.

3_내장 지방이 분해되어 아침이 되면 혈당 수치가 높아진다

새벽 3시를 지날 즈음부터 부신 피질 호르몬의 움직임에 따라 내장 지방의 분해가 왕성해진다. 이것이 당분으로 만들어져 아침이 되면 혈당 수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눈을 뜨는 순간부터 몸이 개운해지고 감각 모드로 들어온다.

4_장내의 노폐물이 모여 아침에 배설될 준비를 한다

수면 중의 장(腸)은 대청소 모드. 양분으로 흡수되지 않은 것, 오래돼 떨어진 점막 등이 모여 변의 형태로 배설되기 위한 준비를 한다. 이 배설 작용이 활발하면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기 어렵다.

'잠자고 있는 동안 우리의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틀린 생각이다. 우리의 몸은 잠자고 있는 동안에도 조직의 회복이나 재생 활동을 하고, 뒤틀린 골격을 바로잡고, 노폐물을 모으는 등 몸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은 채로 잠을 잔다면 이러한 움직임이 만성적으로 저하되어 몸 여기저기에 삐걱거림과 뒤틀림, 정체 등이 생긴다. 그리고 그것이 여러 가지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야가미예방의학연구소의 야가미 유 소장은 "통증은 이를테면 나쁜 습관이 쌓이고 쌓인 것에 대한 몸으로부터의 알람이다. 즉 '더욱 몸에 신경을 쓰라'고 몸이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야가미 소장에 따르면, 이는 전형적인 '기(氣) 부족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기는 몸의 활동을 지탱하는 일종의 에너지다. 하루 동안의 활동으로 소비되며 밤에 잠을 잠으로써 회복된다. 기가 일정 수준에 못 미치면 통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하루 동안 가능한 한 적게 기를 소모하고 밤에 깊이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잠자기 전에 지나치게 먹으면 소화를 하기 위해 많은 기를 소비할 뿐 아니라 수면에 따른 기의 회복도 방해를 받게 마련이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잠잘 때 공복 상태가 되도록 하는 것'. 야가미 소장은 이것을 '공복 수면법'이라 부르고 있다. 저녁을 되도록 빨리 먹고, 가능한 한 오후 8시 이후에는 금식을 하라는 것. 그는 "어쩔 수 없이 늦어질 때는 채소를 푹 삶은 스튜 같은 소화되기 좋은 것으로 가볍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한다. 이런 간단한 방법인데도 "사람에 따라서는 단 하룻밤을 실천했는데도 통증이나 결림이 완전히 사라진 경우도 있다"고 야가미 소장은 말한다.
 

출처 : 무공해전통도량식품
글쓴이 : 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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