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지지하는 국회의원 후보자 명단/ 안희환목사(기독교 싱크탱크 대표, 예수비전교회)
지금 나라가 여러모로 어수선합니다. 여러 가지 중대한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큰 문지들 중 하나는 북한의 핵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익산의 할랄 산업단지 조성 문제이며, 또 다른 하나는 동성애를 합법화 문제입니다. 세 가지 모두 우리나라에 좋지 않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항목들입니다.
그 중에서 지금 총선을 앞두고 급하게 관심 갖고 뛰어들어야 할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동성애를 옹호하는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당선되지 못하도록 막는 일입니다. 동성애 합법화를 막기 위해 시민운동도 필요하고 기도도 필요하고 여론을 확산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실질적으로 법을 만드는 이들이 국회의원들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국회의원들에 의해 법이 제정되고 나면 그 다음에는 아무리 애를 써도 막을 길이 없게 됩니다. 사법부 역시 만들어진 법안에 따라 판결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어지고요.
이런 상황에서 어떤 국회의원 후보자가 동성애를 찬성하는지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이상 동성애를 찬성하는 사람들에게 표를 던지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일반 국민들 중에서도 동성애를 합법화하는 것에 압도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이상 노골적으로 동성애를 지지하는 후보자들에게 표를 주지 않게 될 것입니다.
국회의원 한 사람은 국가의 한 기관이 발휘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사고방식과 건강한 정신을 갖춘 사람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도록 해야 합니다. 사실 속까지 다 들여다 볼 수 없기에 정확하게 후보자들을 평가하는 것은 쉬지 않은 일이지만 적어도 동성애를 명확하게 지지하는 후보자라면 반드시 걸러내야만 합니다.
특정 정당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와 경쟁관계에 있는 정당을 지지하는 것 아니냐고 의혹의 목소리를 낼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움직이는 것은 특정 정당을 지지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의 도덕성과 미래를 망치는 흐름을 막고자 하는 것입니다. 동성애로 인한 에이즈 확산은 구체적은 통계를 가지고 있으며 에이즈로 인한 국가적인 비용 지출 역시 막대하다는 것 역시 이제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동성애 합법화를 지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인 일인지 확실하게 각인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 다가올 총선을 통해 동성애를 지지하는 것이 얼마나 국민들에 의해 외면을 당하는지 뼛속 깊이 인식하게 할 수 있다면 앞으로 동성애 지지하는 행보에 제동을 걸 수가 있게 됩니다. 지금은 기도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기도하면서 행동할 때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나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도표는 동성애 옹호법안을 제출한 의원명단이며 공교육살리기시민연합 제공한 것인데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널리 공유하셔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한국 교회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얼마나 발버둥을 치는지 국민들로 하여금 인식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이 중요한 때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일부 나라들처럼 동성애 합법화가 이루어지고 난 뒤에는 그것을 되돌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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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성애 옹호법안 3개 발의한 의원
김광진 비례대표/ 유성엽 전북 정읍시/ 은수미 비례대표/ 장하나 비례대표/ 전정희 전북 익산시(을)...
(2) 동성애 옹호법안 2개 발의한 의원
김성곤 전남 여수시(갑)/ 김윤덕 전북 전주시 완산구(갑)/ 남인순 비례대표/ 배재정 비례대표/ 신경민 서울 영등포구(을)/ 우원식 서울 노원구(을)/ 윤관석 인천 남동구(을)/ 이상직 전북 전주시 완산구(을)/ 이춘석 전북 익산시(갑)/ 인재근 서울 도봉구(갑)/ 조정식 경기 시흥시(을)/ 진선미 비례대표/ 최동익 비례대표/ 최원식 인천 계양구(을)/ 홍종학 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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