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요

[스크랩] <모란 동백> - 이제하 / 조영남

시온백향목 2014. 3. 29. 18:01

 

 

 

▲ 모란 동백 - 이제하[원곡자 - 시인 겸 소설가 겸 화가]

 

 

 ▲ 모란 동백 - 조영남[리메이크]

 

 

[모란 동백]

[원제 : '조두남 영랑 동백 모란']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 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 

모란 


 

 

  • 이재하[1938 ~  ] 경남 밀양 출생, 

  • 마산동중과 마산고등학교 에서 문재를 키움

  • 홍익대 서양화과에서 수학...

  • 1959년 현대문학에 시 <자정>과 신태양에 단편 소설 <황색 강아지>로 등단... 

     

  •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1985년)로 '이상 문학상' 수상,

  • 1999년 '편운문학상' 수상

  • 한국일보문학상(1961년)과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정상급의 작가  

  • 소설가이자 시인, 화가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시대의 藝人 이제하, 조영남

"모란동백" 로 둘이 만나 하나를 부르다!!

 

이시대를 대표하는 藝人,

글, 그림, 음악을 모두 아우르는 이제하, 조영남!

"모란, 동백"이라는 이제하의 時를 노래로 만났다.

 

조영남에게 어떤 음악 평론가가 말했다.

 

"왜 당신은 자신의 精을 감추고 화개장터류의 動만을 부르는가?"

 

"나에겐 내가 부른 이제하 선생 詩, 曲의 모란, 동백 이상의 정은 없기에...

더 좋은 詩를 만날 수도 없고 부를 수도 없었습니다."

 

 -KBS 명작 스캔들 중에서-


<조영남>이 그토록 극찬한 <모란동백>

 

조영남씨가 부르는 '모란 동백' 이란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의 원제목이 '조두남 영랑 동백 모란' 입니다.

 

시인이며 소설가며 화가인 <이제하> 선생께서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지요.

선생이 회갑 무렵 이 노래 등으로 콘서트를 열었다고 합니다.

전문 가수인 <조영남>씨의 노래는 너무 매끄러워

오히려 약간의 거부감이 없지 않았는데...

 

시인의 노래는 시인이 불러야 제 맛이지요.

그래서 원작자인 <이제하>시인이 부른 "모란동백" 이야말로

투박한 질그릇 같지만 정겹게 들려 오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성엽 父]

 

▼ 아래의 <이제하 - 모란동백 : 자동 재생 - 중지 버턴 가능> / 조영남 - 모란동백 : 플레이 버턴으로 재생 가능합니다.


 

 

출처 : 광개토29연대
글쓴이 : 정성엽父(448)카투사-용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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