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곡

[스크랩] 모란이 필때까지

시온백향목 2014. 3. 26. 23:55

 

       

           


    

       모란이 필때까지 / 조 영남

       시인 이 제하 선생의 노래를 조 영남이 다시 부름.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 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 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래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동백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말아요

       또 한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말아요.

 

 

출처 : 중진회
글쓴이 : 행복한사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