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스크랩] 나 그대에게 아름다운 이름이고 싶네

시온백향목 2013. 5. 21. 21:10


 
♡ 당신을 얼마나 사랑 하느냐구요 ♡
 
                   브라우닝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구요?
헤아려 보겠습니다. 
비록 그 빛 안 보여도 존재의 끝과 
영원한 영광에 내 영혼 이를 수 있는 
그 도달할 수 있는 곳까지 사랑합니다. 
태양 밑에서나 또는 촛불 아래서나 
나날의 얇은 경계까지도 사랑합니다.
권리를 주장하듯 자유롭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칭찬에서 돌아서듯 순수하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옛 슬픔에 쏟았던 정열로 사랑하고 
내 어릴 적 믿음으로 사랑합니다.
세상 떠난 성인들과 더불어 사랑하고,
잃은 줄만 여겼던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의 한평생 숨결과 
미소와 눈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주의 부름 받더라도 죽어서 더욱 사랑하리다.
♬나,그대에게 아름다운 이름이고 싶네



 
 
★ Namaste ★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강화도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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