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음악

[스크랩] 그리운 내 고향 해 뜨는 집...

시온백향목 2012. 10. 29. 00:13
House of the rising sun/Edward Simoni
 
상처 입은 장미들이 모여 사는 거리
눈물에 젖은 장미들이 웃음을 파는거리
사람들의 비웃음도 자장가 삼아
흩어진 머리 다듬고서 내일을 꿈꾼다오
그 언젠가 찾아가리 해돋는 집으로
꽃피는 마을 내 고향에 어머님 곁으로

햇빛 없는 뒷 골목에 꽃은 시들어
외로운 사연 넘쳐 흘러 설움도 많다오
그러나 빨간 낡은 헌차가 있으니
잃었던 꿈도 피우고 웃을 날있으리
웃을 날 있으리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고 아직도 받고 있는 곡입니다.
위 한국가사는 한국의 김상국이라는 가수가 부른 한국판 해뜨는집의 가사입니다.
뒷골목에서 웃음을 팔면서 살아가는 여인네들의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70년대 한국에서는 금지곡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방에 가면 가장 쉽게 들을수 있는 노래가 있다면
바로 해뜨는집 이 음악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강의를 듣고 난후 또는 강의 틈틈히 학교앞 음악다방에 가 커피를 마시면서 듣던 이 음악은 정말로
우리 한국사람들의 정서하고 아주 잘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요식으로 구전되던 이 음악을 이 곡을 처음 부른 가수는
구전 민요의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 숨쉬는 듯 불렀던
미국 포크의 아버지라 불리는 우디 거스리 입니다.
이후알렌 프라이스가 현대식으로 편곡을 하고
영국 출신 애니멀이 불러 대 히트를 하게 됩니다.
 
원곡에서는 흑인들의 비참한 생활과 고향을 그리워 하면서 다시 비참한 생활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그들의 세계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희망의 끈마저 사라져 버린 그들의 삶....
몇년전에는 태풍 카트리나로 인하여 굴절된 흑인들의 삶은 다시 한번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음악을 에드워드 시모니의 연주곡으로 들어봅니다.
시모니는 어릴적부터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배웠으나 19세때 독일의 카토비츠 음악원에 입학해서
전공악기를 풀룻으로 전향했습니다. 그리고 팬풀룻을 접하게 되면서
그 소리에 즉시 매료되었고, 1990년에 팬풀룻 연주앨범 으로 데뷔합니다.
그는 1991년에 독일TV방송 세컨드 채널이 거행한 수퍼힛트 퍼레이드에 참가하여 자신의 존재를
대중음악계에 알리는 성공적인 반응을 얻어내어
그의 데뷔 앨범은 골드와 플레티넘을 기록하게 됩니다.
 


Edward Simoni........
1959 년 폴랜드 출생....
어렀을때 독일로 이주해와
독일에서 그의 음악적 세계를 넓혀 온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팬풀륫분야에서 독보적인 자기 위치를 굳히고 있으나...
그동안 잼피르에 가려져 있었다고 하지요.
유럽쪽에서는 굉장히 인정받는 팬 풀륫의 명인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이 Artist의 대표곡은 Lost love 입니다.
1992년에 그가 발표한 두 번째 앨범곡,...
Like the birds in the wind가 대중음악 그랑프리를 차지했고,
1994년에는 Fairy tale forest가 다시한번 그랑프리의 영광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에드발트 시모니의 연주가 성공한 이유는 그의 단 한 장의 앨범만
들어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지루하거나 단조로울 수 있는 솔로악기 연주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많은 솔로 팝연주자들이 얼마못가 잊혀졌습니다.
하지만 에드발트 시모니의 연주에는 간결함은 있으나
결코 단조롭지 않으며 레퍼토리를 훌륭하게 편곡하여
긴 시간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끊임없이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의 팬풀룻 사운드는 여전히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옮김)
 
뉴올리언스 시내에 있는 해뜨는 집 이름을 가지고 있는 식당 이름..
 
 
언제 들어봐도 명곡은 정말로 틀리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곡이 있다면 바로 이 곡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수도 없이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만큼 팝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의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많은 가수들에 의해 불러지고 있는 이 곡은 부르는 가수들의 성향이나
취향에 따라 전혀 다른 곡으로 팬들에게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은 Odetta로서 2005년에 있던 콘서트에서 열연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리버사이드에 있는 메모리얼 처치에서 있었던 기록 사진이네요..
리버사이드는 제가 사는곳에서 불과 30마일 떨어진 아주 가까운 곳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항일 독립운동의 본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애니멀은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몇년전 콘서트를 보았는데 이제 나이가 많이 들었네요.
세월앞에는 장사가 없다고 하죠.
 
 

애니멀즈



Alejandra Guzman

 

John Too Cool McCool (Rock)

 

Ace Cannon  (Saxphone)

  101 Strings orch
  


James Last

 


Ady Zehnpfennig

 


 
여러 연주가들의 연주를 비교해서 들어 보시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에
올려 드립니다.
 
우리들의 이웃 흑인들의 애환과 슬픈 역사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지금도 미국 어느 도시를 가나 라디오나 카페에서 끊임없이 흘러 나오는 음악이 바로 이 음악입니다.
이외에도 호텔 캘리포니아, 렡잇비등 몇곡이 있지만 이 음악만큼 많이 나오는 것 같지는 않네요.
이 음악을 들은지 수십년....
그러나 아무리 들어도 전혀 질리지 않으면서 다른 가수의 목소리로 듣다보면 전혀 다른
음악이 되어버리는 음악이 있다면 바로 이 노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11년 2월 2일 모하비 사막에서
에디 & 소라아빠 올림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에디아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