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페라계의 큰 별지다’ (사)서울오페라단 김봉임 단장.이사장 지난 6일 별세. 향년77세
성악가이자 오페라 연출가로 서울오페라단 단장인 김봉임 이사장이 지난 6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김봉임 이사장의 마지막 작품이 된 창단 37주년기념 및 제45회 정기공연으로 베르디의 세계3대 명작인 ‘LA TRAVIATA(춘희)’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12년 제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 6월1일부터 3일간 올린 후 과로로 쓰러진 후 투병 끝에 별세했다. 김봉임 이사장은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던 이땅에 김자경 오페라단과 더불어 오페라계의 한 획을 그었으며, 최근 10여년 동안 서부신문사 자문위원회 고문으로 우리가곡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서부신문 주최 ‘가곡의 밤’에 예술총감독을 맡아 지역문화창달과 고급문화의 저변 확대에 헌신하기도 했다.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나와 민간 오페라단 총 연합회 회장과 경희대 음대 교수로 학장을 연임한 김봉임 이사장은 1975년 서울오페라단을 설립해 매년 한 두편의 오페라를 선보여온 김봉임 단장은 한국 오페라 역사의 산 증인이다. 1975년 2월 18일 문공부 제 4호로 승인받아 서울오페라단을 창단하였으며 한국에서 민간 오페라단으로 37년이라는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오페라단으로 지금까지 제 45회의 정기 공연을 한바 있다. 한국 최초로 춘향전(현제명 작곡)을 미국 대도시인 워싱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뉴욕에서 공연하여 국위를 선양하였고, 특히 한국, 이탈리아, 튀니지 3국이 합작으로 공연한 리골렛또는 전 유럽의 극장 관계자들과 메스컴에서 호평을 받았다. 서울오페라단은 운명의 힘(베르디), 돈카를로(베르디), 마녀사냥(로버트워드), 돈파스레(도니제티), 원술랑(오숙자) 신데렐라(롯시니) 등 한국 초연을 했으며, 오디션을 통해 신진 성악가들을 발굴하여 많은 오페라 인재를 길러냈고 한국 최초로 1986년에 사단법인 서울오페라단으로 출범하였으며 처음 한글 자막을 제작하여 오페라 활성에 이바지 하였고 오페라 저변 확대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단체로 한국 오페라계의 초석을 다진 김봉임 이사장은 지난 2009년 10월 17일 문화예술계의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을 서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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