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곡

[스크랩] 봉숭아.....홍난파 작곡 / 소프라노 김봉임 노래

시온백향목 2012. 8. 15. 21:50

‘한국 오페라계의 큰 별지다’

(사)서울오페라단 김봉임 단장.이사장 지난 6일 별세. 향년77세

 

성악가이자 오페라 연출가로 서울오페라단 단장인 김봉임 이사장이 지난 6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김봉임 이사장의 마지막 작품이 된 창단 37주년기념 및 제45회 정기공연으로 베르디의 세계3대 명작인 ‘LA TRAVIATA(춘희)’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12년 제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 6월1일부터 3일간 올린 후 과로로 쓰러진 후 투병 끝에 별세했다.

김봉임 이사장은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던 이땅에 김자경 오페라단과 더불어 오페라계의 한 획을 그었으며, 최근 10여년 동안 서부신문사 자문위원회 고문으로 우리가곡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서부신문 주최 ‘가곡의 밤’에 예술총감독을 맡아 지역문화창달과 고급문화의 저변 확대에 헌신하기도 했다.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나와 민간 오페라단 총 연합회 회장과 경희대 음대 교수로 학장을 연임한 김봉임 이사장은 1975년 서울오페라단을 설립해 매년 한 두편의 오페라를 선보여온 김봉임 단장은 한국 오페라 역사의 산 증인이다.

1975년 2월 18일 문공부 제 4호로 승인받아 서울오페라단을 창단하였으며 한국에서 민간 오페라단으로 37년이라는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오페라단으로 지금까지 제 45회의 정기 공연을 한바 있다.

한국 최초로 춘향전(현제명 작곡)을 미국 대도시인 워싱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뉴욕에서 공연하여 국위를 선양하였고, 특히 한국, 이탈리아, 튀니지 3국이 합작으로 공연한 리골렛또는 전 유럽의 극장 관계자들과 메스컴에서 호평을 받았다.

서울오페라단은 운명의 힘(베르디), 돈카를로(베르디), 마녀사냥(로버트워드), 돈파스레(도니제티), 원술랑(오숙자) 신데렐라(롯시니) 등 한국 초연을 했으며, 오디션을 통해 신진 성악가들을 발굴하여 많은 오페라 인재를 길러냈고 한국 최초로 1986년에 사단법인 서울오페라단으로 출범하였으며 처음 한글 자막을 제작하여 오페라 활성에 이바지 하였고 오페라 저변 확대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단체로 한국 오페라계의 초석을 다진 김봉임 이사장은 지난 2009년 10월 17일 문화예술계의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을 서훈했다.

    봉숭아 1. 울밑에 선 봉숭아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 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2. 어언간에 여름가고 가을바람 솔솔 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3. 북풍한설 찬 바람에 네 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 꾸는 너의 혼은 예 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 김형준 작시 홍난파 작곡 김봉임 노래

     

    봉숭아(봉선화)꽃 유래 봉숭아는 예로부터 못된 귀신이나 뱀을 쫓아 낸다고 알려진 식물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집의 울타리 밑이나 장독대 옆, 밭 둘레에 봉숭아를 심으면 질병이나 나쁜 일이 생기지 않고 뱀이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믿어 왔습니다 실제로 봉숭아에는 뱀이 싫어하는 냄새가 나므로 봉숭아를 심으면 뱀이 가까이 오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봉숭아를 금사화(禁蛇花)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봉숭아꽃으로 손톱을 붉게 물들이던 풍습도 붉은 빛을 귀신이 싫어하기 때문에 못된 귀신이나 질병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것이 이 민속의 본디 뜻이었다. .................................................. 봉선화에 관한 설화 .. 고려 때의 한 여자가 선녀로부터 봉황새 한 마리를 받는 꿈을 꾸고 딸을 낳아 봉선이라 이름 지었다. 봉선이는 곱게 커 천부적인 거문고 연주 솜씨로 그 명성이 널리 알려져 결국에는 임금님 앞에까지 나아가 연주하는 영광까지 얻게 되었다. 그러나 궁궐로부터 집으로 돌아온 봉선이는 갑자기 병석에 눕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임금님의 행차가 집앞을 지나간다는 말을 들은 봉선이는 간신히 자리에서 일어나 있는 힘을 다 하여 거문고를 연주하였다. 이 소리를 알아보고 찾아간 임금님은 봉선이의 손으로부터 붉은 피가 맺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매우 애처롭게 여겨 백반을 싸서 동여매주고 길을 떠났다 그 뒤 봉선이는 결국 죽고 말았는데, 그 무덤에서 이상스런 빨간꽃이 피어났다. 사람들은 그 꽃으로 손톱을 물들이고 봉선이의 넋이 화한 꽃이라 하여 봉선화라 하였다고 한다.....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정진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