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스크랩] `O mio babbino caro`(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시온백향목 2012. 5. 4. 23:18

 
 
 
◎ 푸치니 / 오페라 ’자니 스키키‘(Gianni Schicchi)의 아리아
'O mio babbino caro'(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O mio babbino caro'는 푸치니의 오페라 '자니 스키키
(Gianni Schicchi)'에서 라우레타가 부르는 아리아이다.


 

13세기 피렌체의 약삭빠르고 수완 좋은 자니 스키키는 막 세상을 떠난
구두쇠 영감 도니티의 유언을 조작하여 많은 재산을 가로채려고 한다.
그런데 그의 어여쁜 딸 라우레타는 도니티의 조카 리누치오와 결혼
하기를 학수고대하나 아버지 스키키는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다.

라우레타는 아버지에게 사랑하는 리누치오와 결혼하게 해달라고 조르며
그렇지 않으면 죽음도 불사하겠다고 협박하는 노래를 부르는 아리아 이다.
감미로운 멜로디와는 달리 결혼시켜 주지 않으면 강물에 빠져죽겠다는
애원 반 협박 반의 가사가 엉뚱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재미있다.


O mio babbino caro,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mi piace ? bello bello                  나 그이를 좋아해요, 정말 잘 생겼잖아요.
vo'andare in Porta Rossa            포르타 로사에 가서
a comperar l'annello!                  반지를 사고 싶어요!
S?, s?, ci voglio andare!              그래요, 그래요, 그곳에 가고 싶어요!
e se l'amassi invano                   그이를 사랑하는 것이 헛되게 된다면
andrei sul Ponte Vecchio,            베키오 다리로 달려가
ma per buttarmi in Arno!               아르노 강에 몸을 던지겠어요.
Mi sturggo e mi tormento!             내 이 괴로움, 내 이 고통!
O Dio, vorrei morir!                      오, 신이시여, 차라리 죽고 싶어요!
Babbo, piet?, piet?!                      아버지, 저 불쌍하지 않으세요!
Babbo, piet?, piet?!                      아버지, 저 불쌍하지 않으세요!


       

      Andre Rieu and Carmen Monarcha, Sop.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대포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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